월남 전쟁 때
참전했던 많은 미군 병사들이
포비아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격장 안
바로 옆 가로막혀 있는 칸막이 사이로
들려오는 총성 소리에도
온 근육이 경직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짐을 느끼는데...
전쟁 터에서 그것도 캄캄한 밤에 사방에서 들려오는
천지가 개벽하는 굉음의 총성을 듣다보면
온 사지가 저절로 움츠려 지고, 가슴이 뛰고,
급기야,
결코 멈추지 않는 총성의 굉음을 참지못해
정신을 놓아버리거나
아니면
심한 정신적 장애를 안게 됩니다.
총!
인간이 만들어낸
필요 악!
잘 사용하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잘못 사용하면,
남의 생명을 앗아가기 위한 수단으로...
극과 극의
이중적 모습을 지니고 있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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