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적 생각이라는 것을
서두에 전제 조건으로 달아 둡니다.
사람마다 생각과 형편과 처지가 다르니
정해진 정답을 찾자는 의도가 아니라
이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것을 생각해 보고자 함입니다.
며칠 전에 찍은 사진 여섯 장을 올립니다.
하나는 셀폰 카메라(1600만 화소)로
또 하나는 후지카메라 (2400만 화소)로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입니다.
후지카메라에 장착한 렌즈는 35미리 단렌즈입니다.
다만,
광각 렌즈로 바꿔 촬영했다면
더 좋은 구도를 연출할 수 있었겠지만
운전하는 도로변에 차를 세운터라
귀찮아서 그냥 찍었습니다.
그리고
포토 스카이프로 약 2-3분간 보정했습니다.
HDR, Clarity, Lighten Shadow, Darken Highlight 등등.
보정하지 않으면 칙칙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셀폰 카메라 (무보정)
후지 카메라 (약간의 보정)
셀폰 카메라 (무 보정)
후지 카메라 (약간의 보정)
셒폰 카메라 (무 보정)
후지 카메라 (약간의 보정)
셒폰 카메라 (무 보정)
후지 카메라 (약간의 보정)
저는
이 사진을 비교하면서
제일 먼저 떠 오르는 생각이
그 동안 몸에 익숙치도 않은
삼각대, 렌즈, 카메라, 필터, 렌즈 크리너, 배터리, 카메라 가방, 메뉴얼 등을 들고 다니느라
참 많이 수고했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정말 값 비싼 망원렌즈, 광각렌즈 등을 구비하지 않으면
오히려 셀폰보다 못한 사진을 찍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는
제 경우엔 여행이 주 목적인데
사진 촬영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가의 길을 가지 않는 이상
이 많은 장비 (이제 겨우 렌즈 한 두개를 장만했지만)를 들고
산길을 오르 내리며
삼각대를 펼치고 렌즈를 교환하며 찍은 사진이
결국 셀폰 보다 못하다는
실망감은 제 자신의 질책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가지고 있는 카메라 장비는
장노출의 폭포 촬영 등을 위해 잘 보관해 두고,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셀폰으로,
가볍게,
아름다운 풍경들을
소중히
담아보렵니다.
<PS>
조만간
억만 화소의
셀폰도 출시될 예정이라는데,
일본의 카메라 산업은
시대에 걸맞지 않은
그들의 발걸음에
괜한 우리들의 발 목까지 붙잡고 있지는 않는지...
물론
가격 대비 카메라를
비교하여 지적한 것임을 밝힙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각자의 처지에 따른
다양한 말씀을 들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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